GTX (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집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경기, 인천의 경우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30분대면 오갈 수 있는 단일 생활권으로 묶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GTX 노선과 인접한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신규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2020.10.12 파이낸셜뉴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입니다.
2007년 경기도가 국토부(당시 국토해양부)에 제안해 추진되었고, 여러 단계를 거쳐서
결국 정부는 GTX 개발 시기를 늦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으로 조정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에서 시속 30∼40km로 운행되는데 비해
GTX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하여 노선 직선화를 통해 시속 100km 이상으로 운행이 됩니다.
최고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현재 2~3시간 걸리는 교통 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GTX A·B·C 등 3개 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GTX는 A(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역), B(인천 송도∼경기 마석역), C노선(경기 양주∼경기 수원역) 모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A노선의 경우 2018년 12월 착공식 이후 지난해 6월 본격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B노선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C노선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확정 짓고 2021년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GTX-A 노선

(파주 운정역 ~ 화성 동탄역)
경기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총 83.1km 길이의 노선입니다.
정거장은 10곳으로 파주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신규추가),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역이 있습니다.
GTX 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운정),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14분이 걸리며 삼성역까지는 20분 소요됩니다.
GTX A 노선의 파주 운정~삼성 구간은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됩니다.
BTO는 민간이 건설하고, 정부가 소유권을 갖지만 일정 기간(20~50년) 민간이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 구간은 2018년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삼성~동탄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GTX-B 노선

(남양주 마석역 ~ 인천 송도역)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서울을 거쳐 부천시, 인천 송도까지 총연장 80.1km의 노선입니다.
정거장은 13곳으로 마석, 평내호평, 별내, 망우, 청량리, 서울역, 용산, 여의도, 신도림, 부천종합운동장, 부평, 인천시청, 송도로 계획돼 있습니다.
노선을 연장하며 총 3번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쳤으며 2019년 8월 21일 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확정됐다.

GTX-C 노선

(양주 덕정역 ~ 수원 수원역)
경기 양주~수원을 연결하고 정거장이 10개소인 총연장 74.2km의 노선입니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GTX C가 개통되면 수원~삼성 구간은 22분, 의정부~삼성 구간은 16분, 덕정~청량리 구간은 25분이 소요됩니다.

 

 

GTX-D

최근 김포~하남을 연결하는 GTX-D노선에 대한 서울 수도권 각 지자체의 유치전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