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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학교 편>

by treasure01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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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환에 돌입한 국제사회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지난해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해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실현하기로 선언했습니다.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이해 탄소중립 주간(12.6.~12.10.)을 운영합니다.

 

2050 탄소중립 선언 1년…범정부 탄소중립 주간 운영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www.korea.kr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탄소저감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가정, 기업, 학교 등 삶의 주요 영역에서 탄소저감을 어떻게 실천하면 되는지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③ 학교 편입니다.
본편은 실천을 위한 학습 요소,학교 생활에서의 실천규칙, 가정에서의 실천수칙,기타정보(관련제도소개등)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약편은 학습요소와 학교에서의 실천규칙을 중심으로 편성되어있다.


1.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 소비는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 공급은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물의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고효율 전자기기를 사용하며,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생활방식이 필요합니다.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인다.

✔ 동·하절기 적정 실내온도(여름철 25~28℃, 겨울철 18~20℃)를 고려하며, 에어컨 온도 설정 시 2℃ 높이고, 보일러 온도 설정 시 2℃ 낮춘다.
✔ 실내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도계를 교실 내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한다.
✔ 온도조절기 옆에 에너지절약 스티커를 부착한다.
✔ 계절에 맞는 옷차림(여름엔 시원한 옷, 겨울엔 따뜻한 옷)을 하며, 특히 겨울에는 내복·수면양말·무릎담요와 같은 보온용품을 적극 활용한다.
✔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한다 (단, 풍향을 동일하게 해야 한다).
✔ 커튼을 활용하여 교실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한다.
✔ 학교에서 월 1~2회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 및 교체를 실시한다.

전자기기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 대기전력이 높은 전자기기와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하루 중 일시적으로만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확인해 본다.
✔ 전자기기 특성 등을 고려해 알맞은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한다.
-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스피커, 인터넷 수신기’는 각각 멀티탭으로 묶어 손이 닿는 위치에 설치한다.

이것도 알고 가세요!

* 전자기기 교체 시 대기전력이 낮은 제품이나 절전모드가 있는 제품으로 구매한다.
- 자세한 대기모드 소비전력 정보는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누리집
https://eep.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기전력이 없는 제품과 있는 제품은 전원 버튼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 상황에 맞게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설치하여 사용한다.

 

빈 교실의 조명은 소등한다.

✔ 사용하지 않는 교실의 조명은 소등한다.
✔ 전등 스위치마다 소등 스티커를 부착한다.
✔ 학급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임명한다.
✔ 주간에는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창측과 복도 측의 조명은 소등한다.
✔ 학교 외벽 전등의 점등·소등 관리를 철저히 한다.

물을 절약한다.

✔ 수도꼭지는 적당한 수압(최대 수압의 절반 이하의 수압)으로 조절해서 사용한다.
✔ 걸레를 빨 때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서 사용한다.
✔ 양치할 때는 컵을 사용한다.

절수 설비 또는 기기를 설치한다.

✔ 화장실 등 수전 교체 시, 절수 설비를 설치한다.
✔ 설치가 간편한 세면대, 양변기에 절수 기기를 장착한다.


2. 지속가능한 소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산업구조는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바꿔 나갈 것입니다. 
소비 단계에서 개인과 기업이 탄소발자국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제조와 소비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을 촉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탄소 인증 제품, 이동 거리가 짧은 우리나라·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제품, 중고제품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담는다.

✔ 1인 적정량을 참고할 수 있도록 1인 적정량을 담은 표본을 배식대 앞에 전시한다.
✔ 음식을 직접 식판에 담을 경우, 평소 식사량을 고려하여 먹을 만큼만 담는다.
✔ 배식받는 경우, 배식원에게 자신이 원하는 양을 말하여 적정량을 배식 받는다.

이것도 알고 가세요!

* 잔반 유무에 따라 퇴식구를 구분하여 운영한다.
- 잔반이 없는 이용자는 잔반통이 없는 퇴식구인 ‘그린존’을 이용하도록 하고, 잔반이 있는 이용자는 ‘레드존’ 퇴식구에서 잔반을 버리도록 하여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잔반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저탄소 식단을 운영한다.

✔ 지역 농산물(로컬푸드)로 메뉴를 구성한다.
​✔ 생산·유통·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메뉴를 구성한다.
- 제철 농식품 관련 정보는 농식품정보누리 www.foodnuri.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및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하는 메뉴를 구성한다.
✔ 조리 시, 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생채 메뉴로 구성한다.
✔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 농산물 및 국내산 농축산물 먹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

교내에서 텃밭 채소를 길러 본다.

✔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을 조성한다.
✔ 텃밭 수업을 먹거리 및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연계하여 활용한다.
✔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사용한다.

교복 물려주기를 실천한다.

✔ 안 입는 교복은 물려주거나 기증한다.
✔ 졸업 시기에 맞추어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 가정통신문을 배포하여 참여를 안내하고, 진행 모금액은 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거나 참여한 졸업생에게 혜택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3. 친환경 이동

화석연료 기반으로 구축된 수송 시스템은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중심으로 재편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개인과 기업은 내연기관차를 전기·수소차로 바꿔나가고 이동할 때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등하교 시 대중교통 및 도보를 이용한다.

✔ 등하교 및 출퇴근 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한다.
- 자전거 이용 권장 시에는 자전거 안전교육의 실시가 필수적이다.

 

이것도 알고 가세요!

* 자동차 요일제를 시행한다

​교직원 출퇴근 시 친환경 운전을 한다.

✔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고, 주기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한다.
-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및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

✔ 경제운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 https://www.kotsa.or.kr/ecodriv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도 알고 가세요!

* 친환경 운전 교육 및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스쿨버스는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학교에 전기 충전기를 설치한다.

✔ 스쿨버스 및 관용차량 교체 시, 전기버스와 전기 자동차로 교체한다.
- 전기 자동차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 학교에 공영주차장이 있는 경우, 전기 충전기를 설치한다.
- 전기자동차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다.


​4. 자원 절약과 재활용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는 근본적으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해갈 것입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올바른 분리배출, 1회용품과 종이와 같은 자원을 덜 사용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을 실천한다.

✔ 교내에 분리배출 쓰레기통을 설치한다.
✔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 분리배출 도구를 활용해 페트병의 라벨과 뚜껑 링 등은 제거한다.
✔ 학생들과 함께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 학급 내 분리수거 담당 학생을 지정하고, 자원봉사 시간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을 사용한다.

✔ 종이 타월과 핸드 드라이어 대신 손을 씻은 후 물을 몇 번 털어낸 다음 개인 손수건을 사용한다.
✔ 책상 및 사물함 등에 개인 손수건을 비치해 두고 사용한다.
- 손수건을 사용하고 말릴 수 있도록 고리 달린 손수건을 사용하거나 책상 등에 걸 수 있는 고리를 설치한다.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 학교에서 물을 마실 때 개인 컵을 사용한다.
✔ 학교 실외 행사 시에는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

인쇄 시 종이 사용을 줄인다.

✔ 프린터 출력 시 가능한 한 양면인쇄, 모아찍기, 흑백인쇄 등의 기능을 이용한다.

- 그린오피스 누리집(http://www.greentouch.kr)에서 프린터 출력 시 양면인쇄와 흑백인쇄를 유도하는 인쇄용지 절약 무료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
✔ 각종 인쇄물(가정통신문 등) 대신 온라인(학급·학교 누리집)을 적극 활용한다.
✔ 이면지 정리함을 마련하여 종이를 재사용한다.

이것도 알고 가세요!

* 한 번 사용한 종이를 재활용해 만든 재생지를 사용한다.

- 재생지를 사용하면 최소 40%의 나무를 베지 않게 하고, 물과 에너지 15~20%를 절약할 수 있으며,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 글꼴에 구멍이 뚫려 있는 에코폰트로 인쇄한다.

-잉크를 최대 35%까지 절약할 수 있다.

* 에코폰트는 잉크젯 프린터 오프셋 인쇄로 종이에 활자를 인쇄할 때, 잉크가 종이에 흡수되며 미세하게 번지는 현상을 글자 디자인에 응용하여 미세한 빈 공간을 메우게 하는 폰트이다.


5. 자연보호 활동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지구적으로 매년 산림을 통해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26억 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개인은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불예방 등 흡수원을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기업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흡수원에 대한 인식 제고, 나무 심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심고 가꾼다.

✔ 학교 내에 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서 가꿔본다.
✔ 지역에서 개최되는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다.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을 예방한다.

✔ 산에서 불장난을 하지 않는다.
✔ 등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산불 발견 즉시 신고한다.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비단 어제오늘의 일 아닙니다.
하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12.6.~12.10. 탄소중립 주간
일주일 만이라도 집에서, 사무실에서, 밖에서 함께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하나하나씩 계속 동참한다면 탄소중립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출처: 대한민국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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