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전제품의 사용도 빈번해졌습니다. 가전제품을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게 해주는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 표준화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전 지그비얼라이언스)에서 스마트홈 기기 및 시스템에 대한 새 오픈소스 표준인 ‘매터(Matter)’를 발표했습니다.
오랫동안 스마트 홈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되었던 상호호환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방형 스마트홈 IoT 표준 '매터(Matter)'
매터는 CSA내의 스마트홈 워킹그룹이 개발 중인 인터넷(IP) 기반 표준 프로토콜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삼성 SmartThings, LG ThinQ, Mi Home 등 홈 IoT 앱과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등 AI 스피커는 개별 통신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홈IoT 허브와 연동하려는 기기는 개별 플랫폼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매터가 적용되면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들(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전자 등)의 표준과 연동되어 매터 브리지(Matter bridge)를 통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쉽게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지고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자는 추가적인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터 참여기업
현재 매터 표준은 막바지 테스터 단계에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 매터 표준을 공개하고, 참여기업의 제품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참여기업은 구글, 아마존,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NXP, 실리콘랩스, 슈나이더일렉트로닉, 이케아, 화웨이 등 200여 개 기업입니다.
매터 전망
매터는 고객이 원하는 AI 스피커나 홈IoT 앱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는 기술입니다.
참여기업에도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주요기업의 통신언어를 적용해야 했던 것을 이제는 매터표준 하나만 적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유무가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진입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지만, 구글, 아마존, 애플 등과 같은 주요기업의 영향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IoT 표준인 '매터(Matter)'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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